손성도박사의인성교육연구소(한국스포츠인성교육원)에서는 스포츠와 아이들의 정서발달 프로그램을 통해 도덕적 핵심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여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정신을 고르게 발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도덕지능(인격)은 윤리적 발달을 요구하는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능력이 출중한 스포츠 스타들도 마약, 도박, 음주운전, 태도 등의 문제로 자신이 평생 이룬 명예를 한 순간에 잃어버리곤 합니다. 실수는 순간이지만 도덕성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에 내재하는 정서적이고 지적인 특질에 의지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관해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서서히 길러가는 것입니다.

스포츠 선수들에게 실력만큼 중요한 것이 이 정서조절능력입니다.

긴장을 하면 집중력이 방해를 받습니다. 여기에 실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불안감이 높아지면 자율신경계의 작용으로 호흡이 빨라지거나 심박수가 증진되는 등의 신체적인 증상이 수반됩니다. 스포츠는 긴장이라는 정서를 잘 조절하고 대처하는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에 멘탈싸움 혹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도 합니다.  

일상에서는 어떨까요?

평소에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시험당일이 되면 실수를 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합니다. 혹은 시작은 요란하게 하지만 끈기가 없어서 끝까지 수행하지 못하거나, 한 번의 실패에도 쉽게 포기하는 경우 부모님들은 아이의 능력이 이것밖에 안 되는 것인가? 연습이 부족한가? 고민합니다. 하지만 본질은 아이가 내면에서 자신의 정서(감정)조절을 실패했을 뿐입니다.  

우리아이는 왜 정서(감정)조절을 실패했을까요?

정서지능을 발달하기 위해서는

1.정서인식

2.정서지식

3.정서활용능력  

4.정서조절능력

4가지의 능력이 발달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아이들은 자신이 지금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정서인식조차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성적을 요구하는 현대사회가 아이들의 정서를 메마르게 하고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아이들의 감정이 제대로 존중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이 지금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이 감정을 어떻게 발현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훌륭한 인격을 갖춘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한 7가지 핵심덕목(공감능력, 분별력, 자제력, 존중, 친절, 관용, 공정함)은 객관적으로 훌륭한 인격의 특질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입니다. 이 요소들이 발달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정서(감정)을 아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덕지능이 충분히 발달되었을 때 현재 아이들의 생활의 모든 측면뿐 아니라 장차 아이들이 가지게 될 인간관계와 직업, 생산성, 육아기술, 시민정신의 본질에 영향을 주며, 운동선수로 성장할 경우 운동을 하면서 앞으로 경험하는 다양한 유혹을 망설임 없이 뿌리치고 보다 긍정적인 방향을 향해 스스로 걸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